2020 0626

제목 : 청둥오리가 잉어를 세계에 퍼뜨린다

출처 : 다음뉴스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623141603967

요약 : 물길이 닿지 않는 외딴 웅덩이나 호수에 물고기가 살게 된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물새가 깃털이나 다리에 수정란을 묻혀왔다는 것인데, 아직 증거는 없다. 최근 유력히 떠오른 주장은 물새가 물고기 알을 먹은 뒤 소화관에서 생존한 알이 배설과 함께 먼 곳으로 이동한다는 가설이다. 브라질에서 고니에게 열대송사리 알 650개를 먹이고 배설물에서 5개를 회수했고, 이 중 하나가 무사히 깨어났다는 실험결과가 지난해 보고되기도 하였다. 문제는 이 열대송사리가 강인한 종이어서 물고기의 장거리 확산을 일반적으로 설명하기 곤란한데, 일년생이라 역경이 닥치면 수정란 상태로 몇 년씩 휴면한다고 한다. 무산소, 고염분, 건조에 잘 견뎌서 물새 소화관 속 산성과 무산소 환경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런데 알껍질이 부드러운 보통 물고기 알 또한 미 국립학술원 회보의 논문을 통해 일반적인 물고기도 가능함을 실험으로 증명했다고 했다. 전 세계에 수천만 마리가 분포하는 청둥오리와 잉어, 프러시아 붕어의 알이 실험에 쓰였는데,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로 화구호, 사막 호수, 농경지의 일시적 웅덩이 등 외딴 고립된 수체에 어떻게 물고기가 살게 되는지를 둘러싼 오랜 논란에 한 가지 설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프러시아 붕어는 외딴곳에 홀로 태어나도 단성생식으로 집단을 불릴 수 있다”며 “청둥오리를 통한 장거리 확산이 이들 어종이 세계적 침입종이 되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줄요약: 물새가 물고기 알을 먹은 뒤 소화관에서 생존한 알이 배설과 함께 먼 곳으로 이동한다는 가설이 나오면서, 이번 연구로 설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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