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0

월요일엔 영어, 통사 시험을 보고 화요일ㄴ엔 집에서 온클을 듣고, 수요일엔 통과, 국어 시험을 봤다. 수요일 시험까지 끝마치고 나니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마냥 시험이 끝났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고, 내가 다음 시험은 어떻게 볼 지 막막했다. 수요일 다음 날이 바로 모의고사였는데, 우리 학교는 모의고사를 보는 학교라고 해서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 했다.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치는 모의고사라서 떨릴 만도 한데, 시험 끝난 다음 날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모의고사를 보았다. 수학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워서 놀랐고, 영어시간엔 너무 졸려서 내 자신에게 놀랐고, 과학 같은 과목은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 나와서 놀랐다. 잘 보지 못했을 것을 알기에, 점수엔 기대도 하지 않았다. 운정고에 다니는 친구의 모고 결과가 놀라웠고, 나에게 공부를 좀 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내가 상대해야 하는 경쟁자는 많고, 그러려면 내가 지금처럼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물론 전에도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실은 알긴 알았지만, 이번 시험을 통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말고사는 8월 초라서 곧 있으면 다시 시험기간인데, 이번 시험기간에도 저번처럼 대충 한다면, 나 자신에게 정말 후회하는 행동인 것 같아서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미루고 제때제때 하지 않는 내 나쁜 습관을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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