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5

시험 D–10이다. 오늘 학원에 오던 중 연기나는 걸 보았다. 오면서 찾아보니 일산 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것 같았다. 폐차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난 문자가 오기도 했다. 멀리서도 검은 연기가 마구 치솟는 게 보였는데, 얼른 불이 진압돼서 피해가 적어지면 좋겠다. 이번 주 내내 비가 오고, 다음주도 오겠다는 일기예보를 며칠 전에 보았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이렇게 쨍쨍한 것을 보면 당분간은 많이 오진 않을 것 같아 다행이다. 다다음주면 기말고사이다. 이번 시험범위 내용이 쉬운 편은 아니라서 더 공부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 우리 학교 말고 옆 학교는 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더 늦게라도 후회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겠다. 요즘엔 다른 때보다 자는 시간도 빨라졌는데 하루하루가 왜 이렇게 졸린지 모르겠다. 피곤해서 졸린 것도 맞지만, 잠이 많아진 것 같다. 침대에 눕기만 하면 스르륵 잠 드는데, 평소에는 쌩쌩하게 잘 돌아다니다 졸려진다. 내가 에너지를 소비한 만큼 쉬고, 자야하니까 몸을 더 챙기고 신경써야겠다. 요즘엔 내가 정말 게으르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때 열심히 하겠다고 해놓고 중간고사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는 걸 보니 정말 한심하다. 오늘 학원이 끝나고 독서실에 가면 낭비되는 시간이 생기지 않도록 계획을 잘 세우고, 그것을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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